코스피 2020선 '바짝'...연기금 매수세가 증시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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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1-24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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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부원 기자 = 연기금이 주식을 대량 매입한 덕분에 코스피가 2020선에 바짝 다가섰다. 24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59포인트(0.63%) 오른 2016.29로 장을 마쳤다.

특히 장 마감을 30여분 앞두고 연기금의 대량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가파르게 상승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연기금을 비롯한 기관은 2334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특히 연기금은 이날 하루 무려 1971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연기금의 이날 순매수액은 9월22일(2239억원) 이후 석 달 만에 최대 규모다.

연기금은 지난 17일 이후 6거래일 연속 '사자'에 나서 모두 5115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개인은 이날 각각 1835억원어치, 1263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비차익 거래의 순매도로 전체적으로 274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43포인트(0.06%) 하락한 687.86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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