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욕주립대학교, 거꾸로 교실 창시자 존 버그만(John Bergmann) 초청 특강 진행

  • ■ 한국뉴욕주립대학교 캠퍼스에서 교직원, 교수진 및 학생들을 대상으로 특강 진행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한국뉴욕주립대학교(총장 김춘호)는 지난 20일 ‘거꾸로 교실’의 창시장인 존 버그만(John Bergmann) 교수를 초청, 한국뉴욕주립대학교 교수진과 교직원 및 학생들을 대상으로 특강의 시간을 가졌다.

지난 3월 한 방송국의 다큐멘터리를 통해 소개되며, 한국에서도 큰 관심을 받고 있는 ‘거꾸로 교실(Flipped learning)’은 학생들이 수업과 숙제를 하는 장소를 바꾸어 진행하는 교습법을 말한다. 교실에서 하는 강의식 수업을 사전에 동영상으로 만들어 학생들에게 집에서 예습해 오도록 하며, 교실에서는 강의식 수업 대신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보다 고차원적인 수업을 하게 하는 것이 그 기본 개념이다.

거꾸로 교실은 교수자와 학생이 교실 안에서 면대면(Face to Face)으로 어떻게 수업시간을 활용하는가에 그 핵심이 있다.

다큐멘터리 뿐 아니라 세계 곳곳에서 거꾸로 교실을 통한 효과가 증명됐다.

거꾸로 교실을 통해 학생들이 수업시간 중에 직접 실험에 참여하고, 교수자와 면대면으로 논의할 수 있는 시간이 길어졌으며, 학생들에게서 더욱 창의적인 성과와 학업의 잠재력을 이끌어내는 효과가 확인되고 있다.

이같은 선순환 구조로 인해 학생들은 새로운 수업방식으로 더 많은 것을 배웠고 학업성취도가 향상되었다.

현재 거꾸로 교실은 유럽과 아시아 등 전세계 다양한 국가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으며, 많은 성공사례들이 발표되고 있다

국내에서도 무크(MOOC·Massive Open Online Courses)등을 활용한 역진행 수업이 실험적으로 진행되고 있어 국내 학생들에게도 좋은 반응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존 버그만(John Bergman) 교수는 이번 한국 방문 중 방문한 한국뉴욕주립대학교 특강에서 거꾸로 교실의 컨셉과 개념, 적용사례들을 통해 진정으로 학생들이 필요로 하는 것과 거꾸로 교실(Flipped learning) 교습법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존버그만 교수가 한국뉴욕주립대학교에서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1]


특별히 한국뉴욕주립대학교의 기술경영학과 학과장인 제임스 라슨(James Larson) 교수 등은 스마트폰을 이용한 동영상 강의를 통해 실제로 토론식 수업을 진행하며, 이와 같은 테크놀러지를 활용하여 학생들과 실시간 문답, 상담 등을 가능하게 하고 있어 이번 특강이 더욱 의미가 있었다.

한국뉴욕주립대학교는 앞으로도 대학교육에 맞추어 본 프로그램을 함께 발전시키고, 더욱 효과적이고 학생들에게 좋은 교육을 제공할 수 있는 교수법에 대해 연구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존 버그만(John Bergman) 교수의 특강을 계획한 한국뉴욕주립대학교 관계자는 인터뷰에서 “존 버그만의 교습법과 같이 편견을 뒤엎는 차별화된 교습법과 교육 시스템이 인재를 만드는 길이라 생각한다.”며, “한국뉴욕주립대학교의 일부 학과들도 교과과정의 내용과 수준을 고려하여 ‘거꾸로 교실’과 같은 역진행 수업 시스템을 일부 도입, 학생들의 학업 성취도를 높이고 있다. 앞으로도 이번 특강과 같은 다양한 교습법 및 커리큘럼들과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을 지속적으로 가질 예정이며, 대학교육에서 필요한 학습법을 더욱 능동적으로 연구해 대학교육 발전에도 도움이 되기 원한다.” 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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