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호 중국 콘서트 개최 여부 미정인데 암표 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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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12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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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스타하우스 엔터테인먼트]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이민호가 중국에서 개최 여부가 미정인 콘서트 암표가 기승을 부린다는 소식을 접하고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이민호는 내년 1월 16일 한국과 25일 일본에서 단독 토크 콘서트 ‘미노즈 월드(부제 MINOZ MANSION)’를 개최한다. 현재 이외의 국가에서는 콘서트 개최가 추가 확정되지 않았다.

이런 와중에 내년 2월 중국 상하이에서 콘서트가 열린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벌써 암표가 나돌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무엇보다 일반 콘서트의 판매 가격을 훨씬 뛰어넘는 큰 액수인 데다 판매처를 제외한 곳에서 구입하는 팬들이 있다는 현지 관계자의 발언에서 미뤄볼 때 피해 발생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 소식을 접한 이민호는 자신보다 팬들의 피해를 먼저 걱정하며 암표 거래로 해를 입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소속사 스타하우스 엔터테인먼트 측은 사실 여부를 확인한 뒤 혹시 발생할지 모를 피해를 막기 위해 직접 진압에 나섰다. 12일 새벽부터 공식 홈페이지 및 각종 SNS 공식 채널로 한국어, 중국어, 영어, 일본어 4개 국어로 긴급 공지를 띄워 팬들이 미정된 공연의 불법 티켓 거래에 따른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당부하고 있다.

또한 이민호의 콘서트와 관련된 모든 티켓과 관련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 및 공식 채널을 통해서만 공지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는 내용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이민호의 단독 토크 콘서트는 현재 한국과 일본만 개최가 확정된 상태다. 중국 상하이 콘서트는 현지 사정을 살펴보고 있는 단계로 계획을 검토 중이다. 아직 어떠한 내용도 결정된 바 없다. 이에 소속사 측은 “상하이 공연 개최가 추가로 확정된다면 팬들이 정확히 알 수 있도록 공식 홈페이지 및 공식 채널을 통해 가장 먼저 공지하겠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암표 기승으로 팬들에게 심려를 끼친 점에 대해 정중한 사과와 양해를 부탁하며 완성도 높은 토크 콘서트를 개최하기 위해 만반의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합법적인 거래처를 통한 안전한 구매를 함으로써 콘서트를 온전히 즐기길 수 있기를 바란다는 입장을 다시 한 번 알렸다. 향후 혹시 발생할지 모르는 암표 사기를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임을 약속했다.

이민호는 지난달 25일 자신을 응원해주는 팬들을 위해 새 싱글 앨범 ‘더 데이(The Day)’를 발표했다. 특별한 일이 없을 때도 수시로 소통할 정도로 팬 사랑이 각별하기로 유명한 만큼 이번 사태로 인해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

2년 만에 국내에서 열리는 이민호의 첫 단독 토크 콘서트 ‘미노즈 월드’는 내년 1월 16일 오후 8시 서울시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열린다. 지난달 1분도 안 돼 3000석이 매진됐으며, 일반 티켓을 추가하는 등 폭발적인 성원을 받고 있다. 이번 단독 콘서트는 데뷔 때부터 함께해준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직접 전달하고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을 쌓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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