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컵] 에버튼, 맨체스터 시티 2-1로 제압···결승진출에 유리한 고지 점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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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1-07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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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버튼 페이스북]

아주경제 서동욱 기자 = 에버튼이 리그컵 준결승전에서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를 2-1로 꺾는 파란을 일으켰다.

에버튼은 7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맨시티와의 2015/16 캐피털 원 컵(리그컵) 4강 1차전 홈경기에서 로멜루 루카쿠의 결승골에 힘입어 2-1 승리했다.

양 팀은 전반 내내 별다른 공격을 펼치지 못했다. 간간히 시도한 공격도 세밀하지 못해 골과는 거리가 멀었다.

하지만 전반 추가시간에 에버튼이 선제 득점에 성공했다. 코너킥에서 흘러나온 공을 바클리가 중거리 슈팅으로 연결했고, 카바예로가 선방했지만 푸네스 모리앞이 루즈볼을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갈랐다.

전반을 뒤진채 마친 맨시티의 마누엘 페예그리니 감독은 후반 시작과 함께 엘리아킴 망갈라를 불러들이고 마르틴 데미첼리스를 투입했다.

에버튼의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톰 클레버리를 대신해 레온 오스만을 투입하는 변화를 줬다.

이어 페예그리니 감독은 후반 9분 파디안 델프 대신 헤수스 나바스를 투입하며 측면 공격을 강화했다.

결국 후반 31분 맨시티가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방에서 멋진 패스를 받은 아구에로 드리블 돌파 후 나바스에게 연결했고, 나바스가 이를 침착하게 슛으로 연결하며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나바스의 득점 직후 에버튼의 루카쿠가 결승골을 넣었다. 가레스 베리가 왼쪽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정확한 헤딩슛으로 연결했다.

경기는 결국 에버튼의 2-1 승리로 마무리됐고, 에버튼은 결승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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