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축사관리도 스마트폰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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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1-13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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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축사시설현대화와 함께 ICT 융복합 확산사업 추진

  • 양돈, 양계, 낙농까지 확대 지원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도는 FTA 등 대외개방에 대응하고 축산농가 생산비 절감 및 최적의 사양관리를 통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축산분야 정보통신기술(ICT) 융복합 확산사업을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ICT 융복합 시설을 적용한 축사는 온·습도, 화재 등의 감지 시스템을 이용해 언제 어디서나 웹이나 스마트폰을 통해 24시간 확인이 가능하다.

또한 전산에 입력한 시간과 양만큼 자동으로 사료 공급이 됨으로써 사료 잔량을 최소화하고 사료 변패를 줄일 수 있는 등 사양관리 비용이 절감될 뿐만 아니라 개체별 관리가 전산시스템을 통해 체계적으로 이뤄져 사양관리 효율성이 극대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축산분야 ICT 융복합 확산사업은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를 통해 사료 및 음수, 환경관리 등을 원격 자동제어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사업비는 FTA 이행 기금으로 추진된다. 올해 사업비는 16억원으로 보조 30%, 융자 50%(금리 2%, 3년 거치 7년 상환)가 지원되고 자부담이 20%이다.

신청 조건은 ICT 융복합 시설적용이 가능한 양돈·양계분야 농업경영체로서 시설현대화 조건을 갖추거나 신·개축을 통해 시설현대화를 추진하는 경우 대상자로 신청할 수 있고, 향후 낙농분야로 확대해 로봇착유기, 자동포유기 등이 지원될 계획이다.

축종별 사업비는 양돈의 경우 1000마리, 양계는 3만 마리 기준으로 표준사업비가 1억원, 상한액은 10억원이다. 단, 환경관리, CCTV, 사양관리 소프트웨어 중심의 일반형으로 추진하는 경우는 기준 사업비가 3000만원이며, 상한액은 2억원까지다.

스마트팜 구현을 목표로 하는 ICT 융복합 확산사업의 주요 내용은 내·외부 환경(온도·습도·정전·화재 등) 모니터링 장비, 자동 원격제어가 가능한 사양관리장비(사료자동급이기·사료빈관리기·음수관리기 등), 모니터링·분석·제어·생산 및 경영관리 등을 위한 정보시스템 등 ICT 융복합 시설장비 등이 지원되며, 정보시스템을 통한 ICT 융복합 시설관리 및 생산·경영관리는 사업자의 필수사항이다.

한편 축사시설 현대화사업은 전업농의 기준범위 확대와 함께 증축 및 신규규제 조항 등을 폐지하고, 말·메추리·토끼 등 지원 축종을 확대했으며, 보조비율 감축으로 보조 20%, 융자 60%, 자부담 20%로 지원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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