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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희 세종시장이 25일 아주경제와 신년 인터뷰를 하고 있다.
아주경제 윤소 기자 =이춘희 세종시장은 올해 시정 목표를 “실질적인 행정도시를 건설하고세종시 자족성 확보, 그리고신·구도심의 균형발전에 총력을 기울이겠다” 고 말했다.
이 시장은 25일 아주경제와의 인터뷰에서 "서울~세종간 고속도로 건설 조기착공에 이어 일자리 창출을 위한 산업단지 조성으로 친환경 기업체를 더 많이 유치하는 등 인구급증에 따른 도시 인프라구축에 전력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이 시장과 일문일답.
지난해 12월 18일 정부가 서울~세종 고속도로 건설이 확정됨에 오랜 염원이 풀려 큰 보람을 느낀다. 우선 서울~안성간 (58㎞) 민자 사업으로 2020년 착공 하는것으로 계획돼 있다. 이번 고속도로 건설은 사업성이 높아 국내 건설업체들이 안성~세종 구간 건설에 일찌감치 뛰어들 가능성이 크다. 침체된 국내 건설경기 활성화 차원에서도 정부역시 조속히 착공 할것으로 믿는다. 또, 정부가 총사업비 6조7000억원의 민자를 유치해 서울과 세종을 연결하는 연장 129㎞(6차선)의 고속도로를 건설하기로 확정 돼, 그동안 함께 협력해온 충청권 지자체와 함께 공동대응으로 안성~세종간 사업이 조속히 착공되도록 온힘을 다 쏟을것이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본사업에 지역 건설업체들도 참여 할수 있도록 노력 할 것이다"
-세종시가 실질적 행정수도 건설 및 자족성 확보를 위한 대안책은?
"3단계 정부부처 이전이 완료되었고 최근 정부청사관리소의 이전과 금년 봄에 인사혁신처, 국민안전처가 세종시 이전을 위한 정부 예비비 279억원이 국무회의서 의결되어 이전하게 되면 행정중심도시로서의 기능은 대폭 확충되는 상황이다. 정부부처 이전과 별도로 우리 시는 자족기능을 확충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조치원읍과 북부권은 경제중심도시로 육성하고, 신도시는 행정도시로 차질 없이 건설되도록 함으로써 2030년까지 인구 80만의 광역도시가 되려는 비전을 가지고 있다. 이를 위해 우리 시는 먼저, 올해 SK바이오텍 등 70개 우량기업을 유치하고 자동차 부품산업 등 전략 산업 육성을 위해 적극 지원해 오고 있다. 또한 산업단지 분양을 확대하고, 2018년까지 신규 일자라 7만 여개 창출을 위한 일자리 종합대책을 마련할 것이다. 특히, 신도시 성장을 위해 대학유치와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기능지구 건설이 잘 되도록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4생활권에 고려대와 KAIST, 충남대, 한밭대 등이 입주의사를 표명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기능지구 활성화 계획수립 연구 용역을 통해 대전의 과학벨트 거점지구와 연계한 구체적인 방안과 사업을 마련하는 등 실질적인 행정도시 건설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다"
-세종시 인구가 계속 유입 되고 있다, 금년말까지 몇 명으로 늘릴 계획인지?
"지난해 12월 5일 기준 세종시 인구가 21만 여명이다. 세종시 출범 3년 5개월만에 출범당시 대비 인구가 2배 이상 늘고 있는 상황이다. 인구를 계속 증가시키는 방안은, 세종시가 전국에서 가장 넓은 공원과 녹지 지역을 보유한 도시이고 또 인프라 구축이 충당되고 있으며 아름다운 금강변이 자리잡고 있는 도시로 누구나 와 살고 싶어 하는 세종시로 이사 오려는 추세가 계속 늘어날 것이다. 또, 행정도시로 자리가 잡혀가고 있고, 교통체계가 대폭 개편되어 시민들의 삶이 편리해져 인구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내년말 쯤이면 25만명이 훨씬 넘도록 최선을 다 할것이다"
-끝으로 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은?
"세종시의 시정목표는 지역민들이 원하는 △실질적 행정수도 지위 확보 △사람이 먼저인 안전한 도시 조성 △인구 10만 청춘조치원 프로잭트 추진 △조화로운 신도시와 구도심의 균형 발전 △지속 가능한 좋은 경제 △세종형 3농혁신 추진 △도·농 상생을 위한 로컬푸드 사업을 추진중에 있다. 이런사업이 성공하려면 시민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시민들이 스스로 동참해 소통행정, 열린행정을 추진하여 가장 살기좋은 세계적 세종시를 건설하는데 총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다. 이에 시민들도 힘을 보태어 명품 세종시 건설에 동참해 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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