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업무계획]문화콘텐츠 기업 원스톱 금융 지원 '특화 파이낸스 존'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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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1-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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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회]

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 금융위원회는 문화콘텐츠 산업 육성을 위해 문화창조벤처단지 내에 '문화 특화 파이낸스 존'을 설치한다.

금융위는 27일 문화콘텐츠 산업을 미래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하는 것을 지원하는 내용이 담긴 올해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김용범 금융위 사무처장은 "문화콘텐츠는 부가가치 창출효과가 높은 핵심 성장산업이며 제조·서비스업과 융복합을 통해 다른 산업의 발전을 견인할 수 있다"면서 "문화콘텐츠의 가시적 성과를 위해서는 기획단계에서부터 제작·사업화의 모든 과정에 거쳐 금융기관과 지속적인 접점 형성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금융위는 창작 소재 선별, 시나리오 등 기획 단계에서부터 금융 자문을 병행하면서 적극적으로 자금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특히 내달 2일 문화창조벤처단지 내 '문화콘텐츠 특화 파이낸스 존'을 설치하고 입주기업 등에 대한 정책금융 지원을 추진한다.

문화 파이낸스 존에서는 크라우드펀딩에 대해 소개하고 컨설팅을 실시하는 등 이를 통한 자금 조달 과정을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또 정책금융기관의 문화콘텐츠 전문 심사역이 파견돼 금융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기술보증기금의 '문화산업완성보증', 기업은행의 '문화콘텐츠 강소기업 육성사업' 등 특화 정책금융 상품을 우선적으로 지원하게 된다.

이외에 다양한 참여기관 협업을 통해 문화콘텐트 기업의 금융 애로를 해소하는 '금융 데이', '창조금융 톡(talk)' 등이 운영된다.

금융위는 문화창조벤처단지 입주기업 등 관련 기업 수요를 감안해 '문화 특례보증' 등 문화콘텐츠 특화 정책금융상품 도입도 검토할 계획이다.

아울러 정책금융을 중심으로 문화콘텐츠 등을 핵심성장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올해 7조원 이상의 자금을 공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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