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봉공원 내 인천시 통일관, 리모델링 마치고 재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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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1-27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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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민들의 눈높이에 맞춘 북한 사회와 통일비전에 대한 체험형 공간으로 재탄생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지역 통일교육의 요람인 인천시 통일관이 노후 시설에 대한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체험형 공간으로 새롭게 문을 열었다.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1월 27일 수봉공원에 위치한 인천시 통일관이 재개관했다고 밝혔다.

이날 재개관식에는 유정복 시장, 황부기 통일부 차관, 지역 유관기관장을 비롯해 인천학도의용대 6.25참전회장 등 보훈안보단체, 한국자유총연맹 인천시지부 회장과 회원 100명 등 총 150여 명이 참석했다.

인천시 통일관은 통일정책, 남북관계 등을 설명하고 북한 관련 정보를 시민들에게 제공해 올바른 통일관 확립에 기여하고자 1995년 개관했다.

1층 전시관에는 통일정책 및 북한 실상과 관련된 물품 등을 전시하고 있으며, 2층에는 통일교육장과 북한발행신문 및 잡지 등을 보관하고 있는 특수자료실을 운영하고 있다. 한국자유총연맹 인천시지부가 인천시의 위탁을 받아 운영하고 있으며, 관람료는 무료다.

연평균 8만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하고 있으나, 시설 노후로 시민의 눈높이에 맞추지 못함에 따라 통일부의 협조를 얻어 작년 10월부터 약 2개월에 걸쳐 내부시설에 대한 전반적인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했다.

유정복 시장은 축사를 통해 “개관한 지 20년이 지나면서 시설이 노후돼 제 기능을 다하지 못하는 것이 아쉬웠으나, 이번에 통일부 협조로 북한 사회와 통일비전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흥미를 이끌 수 있는 체험형 공간으로 재탄생하게 된 것을 축하드린다.”며, “재개관한 통일관과 주변은 현충탑, 제1학도의용군 6.25참전비, 인천지구전전비, 무공수훈자공적비 등 자유민주주의 수호의 역사적·지정학적 의미가 깊은 장소인 만큼 이 지역을 호국보훈존으로 조성해 『호국 보훈의 도시, 인천』의 가치를 새롭게 조명하도록 할 계획”이라며, 유관기관 등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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