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금융공공기관 예산 전년대비 2.2% 증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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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1-27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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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장슬기 기자 = 올해 금융공공기관의 예산이 전년 대비 2.2% 증액됐다. 통상임금 소송 예비비를 제외시 금융 공공기관의 총예산은 전년 대비 0.4% 삭감된 수준이다.

금융위원회는 27일 경영예산심의위원회 등의 심의를 거쳐 산업은행, 중소기업은행, 주택금융공사, 자산관리공사, 예금보험공사, 수출입은행 등 6개 금융공공기관에 대한 올해 예산을 전년 대비 2.2% 증액한다고 밝혔다.

금융위 관계자는 "재무건전성 제고, 방만경영 방지 등 공공기관 정상화 등 '2016 공공기관 예산편성지침'에 따라 경상경비 및 업무추진비를 동결하고 불요불급한 예산편성을 최대한 절감해 전년 대비 2.2% 증액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금융 공공기관의 성과주의 확산, 경영 효율화 등을 위한 제도개선촉진을 위해 인건비 증가율 2% 내에서 경영 인센티브 인건비(1%)가 별도로 편성됐다. 경영 인센티브에 대한 구체적인 세부 집행기준 등은 경영예산심의회를 통해 1분기 중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예산 집행을 위한 평가는 올해 4분기 중 진행될 계획이다.

경상경비의 경우 산은, 수은은 조선·해양 등 경기민감업종 경기부진에 따른 고통분담과 자구노력 등을 위해 경상경비를 삭감 조정했다. 예보, 주금공은 인력증원 등 예외 증액소요가 인정되나 국내여비 등 기타 경비를 최대한 절감해 소폭 증액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엄격한 예산심의는 금융공공기관의 방만한 경영행태 근절 및 효율적 경영 확보의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예산심의 결과에 따라 금융공공기관의 예산이 방만하지 않게 집행될 수 있도록 철저히 관리·감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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