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디콰이디, 국영은행과 손잡고 운전자에 자동차 대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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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1-28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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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웨이보]

아주경제 김온유 기자 = 중국 모바일 차량예약 서비스 디디콰이디(滴滴快的)와 초상은행(招商銀行)이 자동차 대출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합의했다.

디디콰이디와 초상은행이 지난 26일 디디콰이디에 등록한 운전자가 새로운 차를 사거나 차량을 교체하도록 자동차 대출 서비스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27일 보도했다. 대출 조건이나 지불 방식은 조정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리우칭(柳靑) 디디콰이디 회장은 "초상은행과 밀접한 사업적 관계를 이어나갈 것"이라며 "또 다른 자동차 신용 대출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디디콰이디 등록 운전자 일부가 차량을 바꾸거나 새로 사야할 필요성을 제기했다"고 덧붙였다. 현재 디디콰이디에 등록된 운전자 수는 1400만 명 정도다.

리 회장은 "대출을 이용하면 더 효율적으로 차량을 구매하거나 교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녀는 이번 결정이 금전적 이유가 아닌 이용자들과 운전자들의 가치를 위한 결정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디디콰이디 서비스는 중국 400개 도시에서 2억 5000만명이 이용 중이다. 디디콰이디와 초상은행은 신용카드와 직불카드를 도입해 디디콰이디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결제 방식에 추가할 예정이다. 현재는 텐센트 위페이와 알리바바 알리페이 기능이 탑재돼있다.

자오쥐(赵驹) 초상은행 부행장은 "디디콰이디와의 협력은 우리 은행이 모바일 결제 시장으로 진출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모바일 결제시장은 위페이와 알리페이가 대부분을 차지한 상태다. 그는 "초상은행이 모바일 결제 시장 동향을 따라잡아 시장 일부를 차지하길 원하고 있다"고 부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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