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APRO컨소시엄이 인수할 프놈펜상업은행은 캄보디아 36개 상업은행 중 자산규모 10위권 은행으로 총자산 5천억원, 직원 200여명, 수도인 프놈펜과 주요 거점도시에 13개 지점을 보유하고 있다. 차별화된 영업방식과 우수한 인적자원을 기반으로 캄보디아에서도 경쟁력 있는 은행으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 2008년 설립 이래 연간 56.5%의 높은 자산성장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총자산이익률(ROA) 2.1%, 연체율 0.3%, 담보위주 대출구성 등 성장성, 수익성, 건전성 모든 지표가 국내 은행권 대비 우수한 수준이다.
이번 인수는 JB금융그룹과 아프로파이낸셜대부(러시앤캐시)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추진됐으며, JB금융그룹 계열사인 전북은행과 JB우리캐피탈이 각각 50%, 10%의 지분을 인수하고, 아프로파이낸셜대부가 잔여지분 40%를 인수하는 형식이다.
최종인수는 한국 및 캄보디아 정부의 승인 절차를 거친 후 오는 6월쯤 마무리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인수가 마무리되면 프놈펜상업은행은 JB금융그룹의 6번째 계열사로서 JB금융지주의 손자회사이면서 전북은행의 자회사로 편입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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