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1월 주식 3조원 넘게 팔아

아주경제 류태웅 기자= 외국인이 지난 1월 국내 주식을 3조원 넘게 팔아치운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외국인은 2016년 1월 3조710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전월(-3조690억원)에 이은 팔자세다.

이런 이유로 외국인의 상장주식 보유규모는 같은 기간 421조원에서 404조원으로 17조원 감소했다.

국가별로 보면 영국이 가장 많은 1조1658억원 어치를 순매도했고, 중국(-4762억원)과 케이만아일랜드(-3439억원)가 뒤를 이었다.

외국인은 상장채권에 대해서도 5000억원을 순유출했다. 총 상장채권 보유규모는 101조430억원으로 3210억원 감소했다.

한편 외국인이 보유한 상장증권은 주식과 채권을 더해 총 504조9980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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