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 길일을 찾아서 담그는 맛있는 장

[연천군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연천군은 지난 1일 옥계마을에서 귀농귀촌인을 비롯한 30명이 참석하여 장 담그기를 실시했다

예로부터 장 담그기는 조상들이 1년의 양식이라고 해서 몸과 맘을 정갈하게 하고 정성스럽게 행하던 의식이다.

특히, 정월에 담는 장은 그 맛이 달고 슴슴해서 장 중에 으뜸이라고 하였고, 손 없는 날을 택일하여 장을 담갔다. 음력 2월에는 황사도 심하고 봄바람의 영향 때문에 장을 담그지 않았다고 한다.

올해는 지난달 18일과 1일이 장 담그는 최적의 날이라고 한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11월말 메주를 손수 쑤고 옥계마을 메주 방에서 겨우 내내 숙성을 거친 것으로 간장이 만들어지고 난후 다음달 7일 간장과 된장을 가르는 장 담그기 행사가 다시 진행될 예정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장 담그기 행사는 우리 조상들이 정성스럽게 행하던 의식으로 전통을 이어가는 뜻 깊은 행사로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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