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5개 아파트단지 100분간 정전

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14일 오후 7시 7분께 대구시 달성군 다사읍 매곡리 죽곡지구 5개 아파트단지에서 1시간 40여분간 정전이 발생해 1800여 가구가 암흑 속에서 냉장고가 꺼지는 등 큰 불편을 겪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정전으로 인력 25명과 장비 12대를 동원해 아파트단지를 돌며 승강기에 갇혀있던 주민 17명을 구조했다.

소방당국은 "주민 구조작업을 완료해 별다른 인명피해가 없다"고 밝혔다.

거리 신호등도 꺼져 긴급 출동한 경찰이 수신호로 교통을 통제했다.

죽곡지구에 전기를 공급하는 대성에너지는 긴급 복구에 나서 정전 발생 40여분이 지나 일부 가구에 전기를 공급했다.

이어 1시간 40여분 만인 오후 8시 45분께 복구를 마무리했다.

죽곡지구는 구역형 집단에너지 지역으로 대성에너지가 전기를 생산해 공급하고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열과 온수로 난방하고 있다.

대성에너지 측은 "복구를 모두 마치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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