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존, 사업주 영업환경 개선 위해 가맹사업 검토 중

  • 상권 보호·가격 안정화 도모…시범지역 운영 후 최종 결정 예정

장성원 골프존대표가 21일 기자회견을 열고 골프존 가맹사업 추진 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골프존 제공]





골프존(www.golfzon.com)이 스크린골프 업계로는 처음으로 사업주(점주)들의 상권 보호 및 가격 안정화 등 영업환경 개선을 위해 가맹사업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장성원 골프존 대표는 21일 기자들과 만나 “골프존이 스크린골프 업계 최초로 가맹사업을 검토 하는 것은 가격 안정화, 상권보호, 점주 권익 보호 등을 통해 사업주들과의 상생 및 영업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것”이라며 “시범 운영을 통해 시장에서 충분히 검증한 후 최종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골프존은 경기불황이 지속되고 사업주들의 영업 환경이 어려워짐에 따라 지난해 12월부터 전국 골프존 사업주 단체들과 일곱 차례에 걸친 간담회와 워크숍 등을 통해 가맹사업 전환이 골프존 사업주들의 상권보호와 가격 안정화를 위한 가장 현실적인 대안이라는 의견을 도출한 바 있다.

골프존과 사업주 단체들은 가맹사업 시범 운영을 해 본 후 향후 구체적인 일정을 정해 시행키로 합의했다.

골프존은 이와 함께 차세대 골프 시뮬레이터인 넥스트비전(가칭)을 초기신청분 6000시스템에 한정해 특별공급가로 판매하는 프로모션을 실시하기로 했다.

골프존은 지난 3년간 1, 2차 동반성장안을 발표해 스크린골프 시장 환경 개선에 힘써왔다. 그러나 중고 창업이 증가해 상권보호 및 가격 안정화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특히 공정거래위원회는 골프존에 중고제품이라는 이유로 서버 연결을 거부한다면 스크린골프연습장업 시장진입이 차단되는 등 부당한 거래거절에 해당할 소지가 있다고 답변한 바 있다.

골프존 사업장수는 전국에 4800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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