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3당 원내지도부 오늘 회동해 원구성 협상 시작

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의 원내지도부가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여 제20대 국회 원구성을 협상한다.

여야 3당의 원내대표와 원내수석부대표, 정책위의장은 11일 국회 귀빈식당에서 만나 국회의장과 상임위원장 선출, 상임위 조정 문제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박지원 원내대표는 지난 10일 JTBC '정치부 회의'에 출연해 "11일 오후 3당 원내대표, 정책위의장, 수석부대표가 만나기로 했다"고 밝혔다.

회동에서는 특히 새누리당과 더민주가 국회의장과 법사위원장 자리를 놓고 치열한 다툼을 하는 가운데 '캐스팅보터'인 국민의당이 어느 당의 손을 들어줄지 주목된다.

그러나 첫 협상 자리인 만큼 3당이 각자 입장만 확인하고 실질적인 합의는 하기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더민주 박완주 원내수석부대표는 "원구성과 관련된 원론적인 이야기만 하고 별 진도가 나아가지는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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