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의 고리' 인도네시아 화산 폭발…3명 사망·4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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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22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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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에서 시나붕 화산이 폭발해 주민들이 대피하고 있다. [사진=연합/AP]


아주경제 문은주 기자 = 인도네시아에서 화산이 폭발해 최소 3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다고 USA 투데이 등 외신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인도네시아 국가재해관리청(NDMA)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우타라 주에 있는 시나붕 화산이 폭발했다. 폭발 다시 화산재가 3㎞ 높이까지 치솟았고, 지상에서는 산의 경사면을 따라 서쪽으로 4.5㎞ 가까이 흘러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화산에서 4㎞가량 떨어진 감베르 마을 주민 가운데 사상자가 발생했다.

인도네시아는 태평양 연안 지역을 잇는 지진·화산대인 이른바 '불의 고리'에 속한다. 시나붕 화산은 인도네시아에 있는 활화산 120여 개 중에 하나다. 400년 가까이 휴면 사태로 있다가 2010년부터 활동을 시작해 간헐적으로 폭발하고 있다. 지난 2014년 2월 폭발 당시에는 16명의 주민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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