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다양한 학과의 12개팀 40명의 학생들이 참가했으며, 200여명의 학생들이 참관한 가운데 진행됐다. 최근 각종 사건으로 사회적 약자로서 여성의 역할에 대한 사회적인 이슈가 집중되면서 많은 학생들의 관심이 모아진 행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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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대 ‘동행’ PT 경진대회 현장[사진제공=전주대]
이번 행사는 남녀가 서로 대립하는 대상이 아닌 일과 가정에서 평생 함께 가야 할 생애파트너로서, 양성평등과 사회적 성역할에 대해 고민해보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젠더 개념의 이해, 직업인으로서의 나, 남녀 파트너십 생애설계라는 세 가지 주제로 진행된 경진대회는 일상생활에서 성차별 고찰하기라는 주제로 발표한 미키&미니(박찬호, 임한솔, 김우철, 최세연)가 금상을 수상했고, 애드메이커(이황재, 유승국, 박종옥, 이세희)가 은상을 수상했다.
태권도학과 이인영 학생은 성 고정관념을 극복하는 사례를 발표하며 직접 태권도 격파를 시연해 많은 박수를 받았다.
김주란 여대생커리어개발센터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학생들 스스로가 직업에 대한 성 고정관념을 극복하고 직업인으로서 미래를 성공적으로 고민해 보는 뜻 깊은 시간이 됐다”고 전하며, 다음해에도 학생들의 많은 참여를 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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