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분할·합병설에 삼성SDS 급락 마감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6-06-03 17:07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김은경 기자 = 사업 부문별 분할을 검토 중인 삼성에스디에스(SDS)가 3일 52주 신저가를 기록하고 삼성물산 주가는 큰 폭으로 오르는 등 삼성그룹 계열사주가 출렁였다.

이날 유가증권 시장에서 삼성SDS는 전 거래일보다 10.78% 떨어진 14만9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때 11.38% 하락한 14만8000원으로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이에 비해 삼성물산은 7.02% 상승한 12만2000원에 거래를 마쳤고, 삼성전자는 장중 한때 137만9000원(1.03%)까지 오르며 연중 최고가 경신 행진을 이어갔다.

삼성전자는 결국 0.88% 오른 137만7000원에 거래가 끝나 나흘 연속 상승세를 지켰다.

삼성그룹이 삼성SDS의 물류부문을 분할해 삼성물산으로 합병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설이 퍼진 영향을 받았다.

구조조정을 추진 중인 삼성중공업 자구안에 삼성그룹 계열사 등의 유상증자 참여 방안이 포함됐다는 소식에 투자심리가 쏠리면서 삼성중공업 주가도 급등했다. 6.77% 오른 9930원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삼성SDI는 3일간 10%가량 오른 데 따라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5.51% 하락했고 삼성생명(-2.38%), 삼성엔지니어링(-2.31%), 제일기획(-2.13%) 등도 비교적 낙폭이 큰 편이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