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개정 교육과정 교원 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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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08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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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학생참여형 수업개선 위한 교원 역량 강화 나서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교육부가 학생 참여형 교실수업 개선을 통해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을 추구하는 2015 개정 교육과정이 일선 학교에 안착할 수 있도록 2015 개정 교육과정 교원 연수를 실시한다.

올해 추진하는 2015 개정 교육과정 연수는 교육부 주관 연수 및 17개 시․도교육청 주관 연수로 나눠 진행한다.

교육부에서는 1만3000명의 핵심교원 및 선도교원 양성을 위한 연수를 실시해 교원들이 시․도교육청 주관 연수에서 현장교원들을 대상으로 교육과정 역량 함양 연수 강사로 활동하도록 지원한다.

초, 중, 고등학교 교원 및 전문직 총 43만명 중 절반이 넘는 23만명은 교실 수업 개선을 위한 연수에 참여하게 된다.

연수에서는 기존의 교육부, 시도교육청, 시군교육지원청, 학교로 이어지는 위로부터의 단순 위계적 전달 방식의 연수에서 벗어나 교육부에서 직접 연수를 받은 1만3000명의 핵심․선도교원들이 현장 교육전문가로 학교로 찾아가거나 시군 단위 교과 담당교사를 대상으로 연수를 진행해 개정된 새 교육과정 내용을 안내하고 현장 적용 방안을 탐색하도록 할 예정이다.

일방적인 강의식 전달이 아닌 토론 및 실습 중심의 참여형 연수를 강화해 교사들이 먼저 토론하고 직접 탐구하거나 실험․실습 방식의 연수에 참여해 학생 참여형 수업으로의 전환을 꾀하게 된다.

또 원격연수와 집합연수 방식을 도입해 원격연수 과정에서 새롭게 바뀐 내용에 대해 학습하고 집합연수 과정에서는 새 교육과정의 교실 현장 적용 방안에 대한 토론, 실제 교수·학습 설계 실습 등 교사 참여형 연수로 진행한다.

원격연수와 집합연수를 결합한 연수는 초등학교 1~2학년 교육과정 전반, 고등학교 통합사회 및 통합과학 과목에 우선 적용한다.

연수에서는 2015 개정 교육과정의 개정 내용을 포함해 실제 교실 수업 변화를 위한 수업 및 평가 방법의 개선에 초점을 맞춰 2015 개정 교육과정이 일방적 강의식 수업이 아닌 프로젝트학습, 토의·토론학습, 탐구학습 등 학생 참여식 수업을 강화한 것과 맥을 같이 해 진행한다.

시·도교육청 권역별 교육과정 총론 핵심교원 연수에는 각급 학교에서 교육과정을 주로 담당하고 있는 교육과정 부장, 수석교사, 교감 등을 대상으로 전국을 4개의 권역으로 나눠 총 1000여명의 핵심교원이 참여해 개정 교육과정 총론의 주요 내용 이해, 새 교육과정에 따른 교수·학습 방법 개선 방안 탐색 등에 나선다.

신설과목 교원 및 전문직 연수에서는 2015 개정 교육과정에서 새롭게 신설된 초등학교 ‘안전한 생활’, 고등학교 ‘통합사회’ 및 ‘통합과학’ 과목에 대해 해당 과목 담당 전문직 및 현장 교원을 대상으로 해당 교과목의 교육과정 및 내용지식에 대한 이해, 융합적 교수‧학습 설계 등을 공유한다.

새 교육과정에서의 교과별 개정 내용 및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한 교과별 교수‧학습 및 평가에 대한 교원들의 인식 제고 및 역량 함양을 위해 교과별 선도교원 연수도 추진한다.

이 연수는 교육부가 주최하고 7개 시·도 교육청이 주관하는 가운데 올해 여름방학 중 총 24회에 걸쳐 초, 중, 고등학교 교원 총 532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시·도교육청은 교육부가 양성한 교육과정 핵심교원, 선도교원들을 활용하여 시·도 규모 및 특성 등을 고려한 현장교원 연수를 진행한다.

이 연수는 가급적 ‘학교로 찾아가는 연수’ 또는 ‘시·군 지역 단위 교과 교사 집합연수’, ‘원격연수+집합연수’ 등의 방식으로 추진해 소그룹형 토론 및 교육과정 구성 실습 등 교원 참여형 연수로 진행하고 9월부터 내년 2월 중 전국 17개 시·도 총 21만6905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학교 현장을 지원하는 교육청 전문직의 인식 제고를 위해 시·도교육청 교육과정담당 전문직 워크숍 연5회, 교육지원청 교육장 설명회 1회, 교육지원청 교육과정 담당 과장 또는 전문직 연수 1회 등 연인원 1000명을 대상으로 하는 연수도 실시하고 있다.

이 연수에서는 단순히 개정 내용을 이해하는 수준을 넘어 교육과정 중심의 학교문화 지원, 수업컨설팅 등을 어떻게 운영할 것인지 등에 대한 방안을 탐색하도록 해 실제 학교를 지원하는 교육청의 역할을 강조하고 있다.

교육부는 교사들이 자발적으로 동료교사들과 함께 수업방법 개선에 대해 탐구하는 ‘수업탐구 교사공동체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총 4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학교단위, 시·군단위, 시·도단위로 학년별, 교과목별, 주제별 특성화된 교수·학습ㆍ평가 방안을 탐색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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