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사 복합점포 판매실적 미미…월평균 판매 금액 3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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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10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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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윤주혜 기자 =  은행·증권 복합점포에서 보험상품을 팔 수 있도록 허용한 지 10개월이 지났지만 판매 실적은 아직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위원회는 10일 지난달 말 기준 110개 금융복합점포가 전국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지난해 8월부터 10개월 간 체결된 보험 계약은 모두 289건이라고 밝혔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7월 보험사 지점의 복합점포 입점방안을 마련하고 오는 2017년 6월까지 금융지주회사별로 3개 이내의 복합점포를 시범적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현재 금융지주회사가 운영하는 복합점포 89개 중 80개(90%)는 은행·증권형 복합점포다.

은행·증권 복합점포 내부에 보험사 지점이 별도 공간을 마련해 보험상품도 판매하는 통합복합점포는 모두 9곳이다.

KB금융지주(여의도·도곡·판교) 3곳, 농협지주(광화문·부산) 2곳, 신한금융지주(선릉·의정부·경희궁) 3곳, 하나금융지주(압구정) 1곳 등이다.

판매 실적은 아직까지는 미미하다. 보험 복합점포 9곳에선 지난해 8월부터 10개월 간 체결된 보험 계약은 모두 289건이다. 최초 납부 보험료 기준 판매금액은 2억7000만원이었다.

지점당 월평균 판매 건수는 3.2건, 금액은 301만원(초회보험료)으로 집계됐다.

이동훈 금융위 보험과장은 "복합점포 내 불완전판매, 구속성 보험 판매 등 도입 논의 당시 우려됐던 각종 부작용은 아직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며 "판매 실적이 많지 않아 설계사 등 다른 모집 채널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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