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김수민 의혹’에 초긴장…자체 진상조사단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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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10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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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의당, 이상돈 의원 중심으로 적극적 대처 천명…조직 구성도 박차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당 의원총회에 참석한 박지원(가운데) 원내대표가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남궁진웅 기자 timeid@]


아주경제 최신형 기자 =국민의당이 10일 김수민(초선·비례대표) 의원의 선거 홍보비 억대 리베이트 의혹 사건과 관련, 자체 진상조사단을 꾸리기로 했다. 단장은 법률 전문가인 이상돈 의원(초선·비례대표)이 맡는다.

손금주 대변인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합의했다고 전했다. 김 의원에 대한 리베이트 의혹이 일파만파로 확산되는 상황에서 당이 직접 나서 적극적인 조치를 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손 대변인도 “선관위 고발사건에 대한 검찰 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는 것과 별도로 당 차원에서 객관적이고 신속하게 사실관계를 규명한 후 결과를 국민에게 밝히고 적극적인 조치를 하기 위한 것”이라고 전했다.

진상조사단은 향후 이번 사건에 연루된 당사자들을 불러 면담 조사를 벌일 예정이다.

앞서 같은 당 안철수 상임 공동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김 의원 사건을 거론하며 “사실이 아닌 것으로 보고받았다”면서도 “당에서는 사실관계를 적극적이고 객관적으로 확인하겠다. 만에 하나라도 문제가 있다면 단호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사실 여부와 관계없이 국민께 걱정을 끼쳐드린 점을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고개를 숙였다.

그러면서 “앞으로 진행될 검찰 수사에 적극 협조하겠다. 검찰에서도 공정하게 수사해주시길 바란다”며 “수사 결과가 나오면 당헌·당규에 따라 원칙적으로 조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국민의당은 이날 국민소통 기획위원장에 김성호 전 의원을 비롯해 디지털소통위원장에 이도형 전 국회의원 보좌관, 전략위원장에 김윤 전 대우자동차 세계경영기획단장, 홍보위원장에 정기남 전 한국사회여론연구소 소장을 각각 임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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