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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안양시청]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양시립관양도서관이 13일 개관식과 함께 운영에 들어갔다.
안양시의 9번째 공공도서관인 관양도서관은 사업비 87억8천여만원이 투입, 연면적 3,889.63㎡·건축면적 785.26㎡인 지하1층 지상4층의 세련미가 돋보이는 현대식 건물로 조성됐다. 지난 2014년 9월 착공한지 1년9개월 만이다.
휴게실과 주차장이 지하층에 완비돼 있고, 제1·2열람실과 종합자료실, 노트북실, 시청각실, 문화교실, 어린이자료실 등이 지상 4개층에 갖춰져 있다.
좌석은 총 8백석이 마련돼 있는데 이중 열람실이 181석 차지하고 있다. 자료로는 3만5천여권의 도서를 비롯해 정기간행물 90종과 비도서자료 150점이 비치돼 있다.
개관식은 지역주민과 기관·단체장 등 2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축사와 테이프컷팅, 시설관람 등의 순으로 약 한 시간여에 걸쳐 진행됐다.
특히 어린이그림전시회와 동화구연, 엽서 및 책갈피만들기, 버블쇼와 인형극 등 개관을 축하하는 부대행사가 관양도서관 각 층에서 펼쳐져 축제분위기를 연출했다.
이필운 시장은 “새롭게 오픈한 관양도서관이 평생교육의 열린공간으로 활용되고, 인문도시를 향한 제2의 안양부흥으로도 이어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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