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박천동 북구청장과 재난 취약시설 해당 부서장, 북구 안전관리자문단, 주민자치위원장 등은 호계동 홈골 저수지와 천곡동 원동교를 찾아 구조물에 대한 안전유무를 확인했다.
호계동 홈골 저수지는 연장 60m, 높이 8.3m, 총저수량이 15만5000㎥ 규모다.
저수지 산 쪽 경사면이 일부 유실돼 북구는 지난달 재해위험 저수지 보조금 2억원을 정부부처에 신청한 바 있다.
천곡동 원동교는 1994년에 설치된 왕복 2차로의 교량으로, 지난 4월 정밀안전진단 용역 결과 안전등급 C(보통)로 구조적인 문제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다리 바닥판 측면과 아래에 미세한 균열이 확인, 일부 보수조치가 필요한 것으로 나왔다.
구는 이음새 및 난간 교체가 필요한 것으로 판단, 내년도 당초예산에 보수비를 편성하고 내년 초 보수·보강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날 박 구청장은 현장을 재차 확인하고 여름철 집중호우 및 태풍에 이들 시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조치할 것을 당부했다.
구 관계자는 "우수기 재난이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점검을 철저하게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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