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시나웨이보 ]
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기다리는 비행기가 연착되고 지루한 탑승 대기시간이 이어지면 보통 의자에 앉아 수다를 떨거나 졸거나 스마트폰에 열중한다. 하지만 중국 청년들은 좀 다른가 보다.
중국 광저우(廣州) 바이윈(白雲) 공항에서 폭우로 연착된 비행기 탑승을 기다리던 청년 무리가 아름다운 발레를 추는 영상이 지난주 중국 웨이보(微博·중국판 트위터)를 뜨겁게 달궜다.
아름다운 발레공연으로 다른 대기 승객의 지루함까지 덜어준 이들은 베이징현대발레무용단 단원으로 밝혀졌다.
해당 영상이 이슈가 된 후 중국 언론과의 인터뷰에 응한 무용단 단장은 "지난 4일의 일로 비행기가 5시간 이상 연착되면서 지루함을 견디다 못해 단원들과 춤을 추기 시작했다"며 "즉흥적인 행동이었고 춤이었다"고 설명했다.
[출처= 유튜브, 인민일보]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