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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신 상당구청사 조감도
아주경제 윤소 기자 =통합 청주시 출범과 함께 추진 중인 상생발전의 대표적 사업이라 할 수 있는 신(新)청사 건립사업 중 상당구청사의 기공식이 개최됐다.
시는 통합의 랜드마크를 뛰어넘어 중부권 핵심신도시로서의 면모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상당구청사 건설을 위한 기공식을 21일 오후 2시 건립부지 내에서 가졌다.
이날 기공식은 이승훈 청주시장을 비롯해 김병국 시의회 의장 및 시의원, 유관 기관장, 시민 500여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축하공연, 경과보고, 기념사, 축하 퍼포먼스 순으로 1시간여 동안 진행됐다.
김은영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 기공식은 도시개발사업단 안성기 단장의 상당구청사 건립을 위한 그간 추진경과 보고를 시작으로 이승훈 청주시장의 기념사, 참석내빈의 축사에 이어 상당구청사의 성공적인 완공을 위한 시공사와 감리단의 성실시공다짐 결의를 거쳐 참석내빈들의 시삽과 동시에 오색연막의 축포로 마무리 됐다.
오는 2018년 2월에 완공되는 ‘청주시 상당구청사’는 상당구 5면 8행정동의 중심부인 남일면 효촌리 공공청사용지 4만5천882㎡ 부지에 조성된다.
건물 형태는 상당산성의 남문을 형상화해 통합으로 새롭게 출발하는 상당구만의 역사와 문화적 가치를 담았으며 구청을 이용하는 남녀노소,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유니버셜 디자인을 적극 반영했다.
또한 공사비 380억원이 투입돼 연면적 19,488㎡, 지상 5층, 지하 1층 규모로 행정업무를 위한 업무공간과 문화교실, 어린이집, 300석 규모의 공연장, 다양한 사회체육과 동호회 활동을 위한 다목적 스포츠센터 등의 주민편의공간이 공존하는 복합청사로 건립된다.
이승훈 청주시장은 “상생과 화합이라는 이념 아래 통합 청주시가 출범한 이후 상생발전의 가장 상징적인 사업이라 할 수 있는 구청사 건립사업이 옛 청원군 지역인 이곳 효촌리에서 첫 삽을 뜨는 역사적인 날”이라며 “오늘 기공식을 계기로 우리 청주시가 보다 나은 미래를 열고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도시와 농촌의 상생발전을 위한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순차적인 청사건립을 통해 희망찬 100만 도시, 생명문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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