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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읍 원내수석부대표는 21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부산 시민들의 실망이 클 것”이라며 “김해공항이 지금도 소음피해가 엄청나다. 확장을 하면 소음 피해를 입는 주민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것이다. 그 대책을 마련하는 것도 엄청난 비용이 투입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도읍 원내수석부대표는 “지금도 소음피해 때문에 밤 11시부터 새벽 6시까지는 비행기 운항을 금지하고 있다”며 “국제선은 언제든지 착륙할 수 있어야 한다. 그렇다는 것은 국제 공항으로서 기능을 아예 못하는 것 아니냐?”고 덧붙였다.
영남권 신공항에 대한 사전타당성 연구용역 작업을 진행해 온 프랑스 파리공항공단엔지니어링(ADPi)과 국토교통부는 21일 “현재의 김해공항을 확장하는 방안이 최적의 대안이라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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