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사 판정' 김성민 장기기증, 이틀 만에 결정된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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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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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배우 김성민이 자살 기도로 뇌사 판정을 받은 가운데, 사고 이틀 만에 장기기증을 결정하게 된 이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6일 서울성모병원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양철우 교수는 "김성민이 뇌사 판정을 받아 가족들이 장기기증을 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사고 이후 바로 장기기증이 결정된 것에 대해 양 교수는 "본인이 평소 장기기증 의사를 밝혀왔다. 본인 의지를 보호자들이 흔쾌히 받아줘 안정된 상태에서 장기이식을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성민 장기 적출시기는 오늘 오후 6시 진행되며, 신장 간장 각막 등은 5명에 기증된다. 

지난 24일 김성민은 아내와 말다툼 후 욕실에서 목을 맨 채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의식불명 상태였다. 이어 26일 의료진은 뇌사판정을 내렸고, 가족 측의 의견에 따라 장기기증을 하기로 결정했다.

2002년 MBC 드라마 '인어아가씨'에 출연해 스타덤에 올랐던 김성민은 2010년 12월 4일 마약 투약 혐의로 내리막길을 걷기 시작했다. 이후 아내 이한나씨와 비밀 결혼식을 올리고 JTBC '더 이상은 못 참아'를 통해 방송 재개를 위해 힘썼던 김성민은 2014년 또다시 마약에 손을 대면서 방송 활동을 완전히 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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