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서울대병원, 줄기세포약 개발 '맞손'

27일 서울 종로구 연건동 서울대학교병원에서 이종욱 대웅제약 부회장(오른쪽)과 서창석 서울대병원장이 줄기세포 치료제 상용화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대웅제약 제공]

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대웅제약과 서울대학교병원이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을 위한 협력을 강화했다.

대웅제약은 지난 27일 서울 연건동 서울대병원에서 줄기세포 치료제 상용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양기간은 이번 협약에 따라 연구·개발(R&D), 연구시설· 장비 공동활용 등의 기존 협력관계를 더 공고히 했다.

대웅제약은 앞서 2014년과 올해 2회에 걸쳐 서울대병원이 개발한 줄기세포 치료제의 특허 전용실시권과 원천기술을 이전받은 바 있다.

이전 기술 중엔 성체 줄기세포 치료제 상용화에 가장 큰 단점으로 꼽혔던 원재료 수급의 불연속성을 극복한 기술도 포함됐다.

이종욱 대웅제약 부회장은 "서울대병원과의 산학협력 강화로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에 한 걸음 더 나아가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