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이렇게 예쁜 소나무, 바비인형 옷 왜 이제 입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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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29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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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곡 '넘나 예쁜 것'으로 돌아온 그룹 소나무[사진=TS엔터테인먼트 제공 ]


아주경제 정진영 기자 = 그룹 소나무가 돌아왔다. 이번엔 파워풀한 언니들이 아니다. 깜찍한 매력이 흘러넘치는 7명의 바비인형들이다.

2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예스24무브홀에서는 소나무의 세 번째 미니앨범 '넘나 좋은 것'의 쇼케이스가 열렸다. 쇼케이스에서 멤버들은 타이틀 곡 '넘나 좋은 것'과 첫사랑에 빠진 순수한 소녀의 감성을 담은 '슈가 베이비'로 이전 앨범 '쿠션' 때와 180도 달라진 매력을 뽐냈다.

이날 쇼케이스에서 멤버들이 가장 많이 받은 질문은 역시 달라진 콘셉트와 관련한 것이었다. 멤버들은 모두 "이런 콘셉트를 해보고 싶었다"며 이미지 변신을 만족스러워했다.

리더 수민은 "이전 앨범과 다르게 소녀 감성이 앨범에 녹아들어 있다. 6곡이 담겼는데 처음부터 끝까지 스토리텔링이 돼 있다. 점점 사랑에 빠져가는 이야기를 담았다"며 앨범에 공을 들였음을 시사했다.

또 "바비인형이 큰 콘셉트이고 그 안에서 7명의 개성이 다 다르기 때문에 각자 개성에 맞게 차려 입었다"며 인형옷에서 착안한 무대의상을 자랑했다.
 

'넘나 좋은 것'으로 컴백한 그룹 소나무[사진=소나무 공식 페이스북]


중저음으로 매번 노래에서 중심을 잡았던 멤버 디애나는 "전 앨범이 어둡고 내가 낮은 톤이다 보니 무겁게 하려고 한 경향이 있었다. 이번엔 밝은 콘셉트라 이미지 변신을 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사투리가 섞인 귀여운 억양의 민재는 "데뷔 때부터 이런 소녀스런 것도 하고 싶었다. 우리가 전 앨범에서 아예 밝은 걸 안 한 건 아니다. 예를 들어 지난번 '쿠션'의 후속곡은 발랄한 '빙그르'였다. 이제 딱 우리 나이에 맞는 소녀다움, 여성스러움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며 새 콘셉트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막내 뉴썬은 컴백을 앞두고 무려 10kg을 감량했다. 덕분에 미모는 인형처럼 더욱 물이 올랐다. 당렬한 힙합 사운드 '데자 부'로 데뷔 걸크러쉬 이미지로 활동을 이어왔던 소나무의 변신에 대중이 응답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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