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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무성 새누리당 의원 페이스북]
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는 2일 "농민들이 행복한 나라가 정말 좋은 나라"라며 "농민들이 잘 사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세월호 참사현장인 전남 팽목항을 시작으로 민생투어를 떠난 김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벌교읍 칠동마을을 방문해 고추농사 체험에 나섰다고 밝히며 이 같은 글을 올렸다.
그는 "빨갛게 익은 고추를 한 바구니 가득 땄다"면서 "잠깐 일했는데도 허리가 많이 아프다, 농민들의 농사일이 정말 힘들다는 것을 실감한다"고 적었다. 이어 "이 분들의 노고를 생각하니 정말 우리 농산물 많이 사야 하겠다"고도 밝혔다.
이어 "새마을 노래도 불렀다"면서 "'새벽종이 울렸네~ 새 아침이 밝았네~' 고(故) 박정희 대통령께서 새마을 노래 참 잘 만들었다"고도 했다.
김 전 대표는 고추농사를 짓는 농민들이 중국산 때문에 벌이가 쉽지 않다더라는 얘기 등을 하며 주민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한편 김 전 대표는 이날 한센인이 강제 이주됐던 소록도를 찾아 정부의 지원방안 등을 모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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