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상호 감독 "'부산행'과 '서울역'은 완전히 다른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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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8-11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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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이준, 심은경, 류승룡, 연상호 감독이 10일 서울 중구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애니메이션 '서울역'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연상호 감독이 ‘부산행’과 ‘서울역’의 차이점을 짚었다.

10일 서울 중구 메가박스 동대문점에서는 애니메이션 ‘서울역’(감독 연상호·제작 스튜디오 다다쇼·공동제작 화인컷·공동제공 화인컷 명필름·제공 배급 NEW)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영화 ‘서울역’은 천만 관객을 끌어모은 ‘부산행’의 프리퀄 애니메이션으로 의문의 바이러스가 시작된 서울역을 배경으로 재난 속에서 사투를 벌이는 딸과 남자친구, 아버지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연상호 감독은 “‘서울역’을 만들 때 하나의 콘셉트가 있었다. 서울이라는 공간에서 익숙하게 벌어지는 자잘 자잘한 뉴스의 총합 같은 작품이 되길 바랐다. 좀비라는 장르와 일관성 있는 스토리로 연기하되 수많은 이야기가 서울이라는 공간의 토막 뉴스 같이 느껴지길 바랐다”는 기획 의도를 설명했다.

또한, 실사영화인 ‘부산행’과 애니메이션 ‘서울역’은 너무도 다른 작품이라며 “예산상으로도 표현 방법이나 방식도 다르다. 굉장히 다른 색깔의 영화가 하나의 짝으로 연이어 개봉한다는 것은 연출한 감독으로서는 굉장히 즐거운 일이다. ‘부산행’이 천만 관객을 찍었지만 ‘서울역’ 덕에 ‘부산행’의 의미가 달라지는 것 같다. 원래 영화가 가진 내적인 결들을 찾아가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연상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배우 류승룡, 이준, 심은경이 목소리 연기를 한 ‘서울역’은 8월 18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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