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도호부청사는 비옥한 부평일대에서 생산된 곡물을 보관하고 군영을 지원하기 위하여 설치된 청사로 일제강점기에 학교를 신축하기 위하여 청사를 허물고 현 부평초등학교 뒤편으로 옮겨져 현재까지 이어져 내려오고 있어, 인천의 문화재로서 관리와 보존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는 실정이다.
제갈원영 인천시의회 의장은 “역사적 유물이자 시 지정문화재인 부평도호부청사가 일부만 초등학교 뒤편에서 관리되고 있는 현실이 안타깝다고”말하며 “역사적 유산을 우리 후손에게 물려주어 인천의 자긍심을 높일 수 있도록 복원 또는 재현 등 현실에 맞는 보존대책이 조속히 마련되어야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인천시의회,시민과 소통하는 8월 현장방문 의정활동 실시[1]
이날 간담회에서 논의된 공통된 의견으로는 복원은 원칙적으로 예전의 도호부청사 자리로 이전해야 하지만 현재로서는 현실적인 방안이 될 수 없어 주민여론 등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하여 합리적인 방안을 마련하기로 하였으며, 재현을 할 경우 이전 가능한 장소는 향후 추가적으로 논의될 예정이다.
제갈원영 의장과 시의원은 간담회를 마치고 경인여대와 방축동 역사공원을 관계공무원과 함께 현장을 방문하면서“자랑스런 인천의 문화재에 대한 역사적인 가치를 재창조하고 관광 상품화하여 인천의 브랜드가치를 높이자”라고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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