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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원자력의학원 박인철 박사팀은 호르몬 치료에 암세포 포도당 분해과정을 방해하는 약물을 첨가했을 때 호르몬 약물 치료 효과를 2배 이상 상승시키는 것을 확인했다. 이와 함께 호르몬 치료 저항성(내성)을 가지는 암세포의 사멸을 호르몬 단독 치료군 대비 50%이상 증진시킬 수 있다는 것을 밝혀냈다.
연구팀은 인위적으로 확립한 호르몬 치료 저항성 세포에서 세포성장인자 수용체가 높게 나타나고 저항성 세포에서도 그 치료효과가 탁월하다는 것을 규명했다.
연구팀은 궁극적으로 유방암 치료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새로운 항암약물제제를 개발하고 그 작용기전을 규명해 국제 암 생물학 학술지 온코타깃(Oncotarget) 8월 1일자 온라인에 게재했다.
이번 연구는 미래창조과학부에서 지원하는 ‘방사선암창조경제실용화사업’, ‘방사선연구개발사업’ 및 ‘방사선중개연구활성화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수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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