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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주신라호텔]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 연일 폭염에 지치는 요즘, 제주신라호텔에서 고객들을 대상으로 하는 이색 레포츠가 인기를 끌고 있다.
△바다 카약&스노쿨링 △한라산 숲 속부터 해안선 따라 자전거 라이딩을 하는 MTB 다운힐 등 특히 여름철 계절 특수성과 더위를 이기고 운동도 되는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이용하는 비중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0% 정도 증가했다.
바다 카약&스노쿨링은 산방산과 용머리 해안 등 제주에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는 화순비치에서 진행된다. 체험에 참여하면 패들보드, 바다 자전거, 바다 래프팅 등을 고객의 선택에 따라 추가로 체험할 수 있다.
패들보드는 길고 좁은 형태의 물에 뜨는 보드로 물에서 사람을 지지해주기 때문에 팔이나 손을 움직여 앞으로 나가 수영을 잘하지 못하는 사람도 이용이 가능하다. 바다 자전거는 페달을 밟아서 움직이는 기구로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아이템이다.
레포츠 체험이 끝나면 화순비치 인근 지하수 지층을 깨고 나온 용천수 물로 채워진 담수욕장에서 시원하게 수영도 즐길 수 있다.
또 MTB 다운힐 프로그램은 160㎝ 이상의 중학생부터 참여 가능한 자전거 하이킹 체험으로 해발 940m의 한라산 숲 속에서부터 호텔까지 다운힐하는 프로그램이다.
절반 이상이 오프로드로 되어있는 한라산 숲길을 지나 바다를 보며 해안 라이딩을 하면서 호텔까지 다운힐로 내려오게 된다. 한라산 숲 속 오프로드부터 내리막 해안 도로를 지나오는 코스로 구성돼 있어 한여름에도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만족도 높은 프로그램이다.
이와 함께 이국적인 요트 체험 프로그램은 선상 낚시, 저녁 노을 감상 등 90분 가량 동안 바다 위에서 아름다운 제주 해안 절경을 감상하며 특별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월·수·금·일요일에 진행되며, 참가비는 소인 3만3000원, 대인 5만원이다.
제주신라호텔 관계자는 "요즘 같은 무더위에 이색 레포츠 프로그램이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체험형 프로그램을 더 많이 개발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제주신라호텔은 국내 최초로 사계절 체재형 럭셔리 리조트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G.A.O(Guest Activity Organizer)라는 레저 전문 팀을 2008년부터 구성했다. 이를 통해 해양 스포츠 외에도 내추럴 트레킹, 올레길 걷기, 숲길 트레킹, 승마체험, 별자리 관측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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