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지사 “추자도, 제주 속 또 다른 보물섬 되도록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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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0-02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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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진순현 기자= “추자도를 보물섬 속에 또 다른 보물섬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원희룡 제주지사는 지난 1일 ‘제9회 추자도 참굴비 대축제’ 행사장을 찾아 이같이 밝혔다.

추자 주민들은 이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양식 산업 발전과 어장 개발 계획, 추자도 접근성 향상을 위한 차도선 마련 등을 건의했다.

이정호 추자수협 조합장은 “현재 추자도 양식섬 프로젝트를 운영 중”이라며 추자도 양식 산업 발전과 수협 활성화를 위한 지원을 건의했다.

 

 

원 지사는 이에 대해 “우선 생업이 뒷받침이 되어야 다른 것도 활성화 될 수 있다”고 강조하며 “현재 도에서는 해양수산연구원에 현장기술 연구단을 구성했으며, 앞으로도 주기적인 교류를 통해 적극적인 연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이어 이기범 추자주민자치위원장은 추자도 지역 경제 활성화 및 해상교통 접근성 향상을 위한 차도선 마련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이에 대해 김창선 도 해양수산국장은 “차도선 문제는 타 지역과의 거리와 접근성 비교, 안전성 검토 등 사항들이 있다”며 “추자도의 관광교통 활성화를 위해 신안항에 내년 5000t급까지 수용이 가능한 항만 조성을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또 추자면 종합복지관 건립 추진에 대한 의견에 대해 조상범 제주시 부시장은 “종합복지관 건립에 대한 사항을 내년도 예산에 반영해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원 지사는 이어 추자면에서 관리 운영중인 추자교, 추자 쓰레기소각장, 신양항 방파제 보수공사 현장을 방문하며 운영상황을 점검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추자교를 찾은 원 지사는 “보행로 시설 확보를 통해 올래꾼의 안전을 도모하며, 관광 활성화를 위한 구체적인 대책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신양항 방파제 보수·보강 현장에서는 공사 추진 현장을 점검하며, 저반시설 확보 및 준설 설계 사항들을 체크하며 공사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원 지사는 지난 2014년 마을투어 시즌 1, 2에 이어 지난 해 8월부터 마을투어 시즌 3를 통해 현재까지 9개 읍면동을 순회했다. 이달 중에는 한경면과 동지역까지 마을투어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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