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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방송화면캡처]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달의연인 보보경심려' 황제가 된 왕요(홍종현)가 4황자 왕소(이준기)에게 10황자 왕은(백현)을 잡아오라 명한다.
11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달의연인 보보경심 려' 15회에서 왕소가 왕요와 있는 자리에 나타나자 황후 유씨는 "황제께 예의를 갖춰"라며 화를 낸다.
왕요는 황후 유씨에게 "너무 야박하게 마세요. 그래도 제가 산 건 다 이 녀석 덕입니다"라면서 왕소에게 "너 날 빗겨서 베더라. 마지막에 손끝에 사정을 뒀어"라며 그날 일을 말한다.
이에 왕소가 "아쉬우시면 지금이라도 보내드릴 수 있는데…"라며 날선 반응을 보이자, 왕요는 "왕규가 10황자 은을 황제로 만들려다가 발각돼 처형됐어. 잡아와. 잡으면 그 자리에서 죽여도 좋다"라고 명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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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제를 죽이라는 말에 왕소는 "선왕으로는 아직 부족해서요? 그렇게는 못 합니다"라며 거절하자 왕요는 ""해야 될 거다. 그래야 백아든 최지몽이든 그래 해수까지 네가 네 사람이라고 여기는 것들이 무사할 거야. 원래 형제 잡는 개잖아"라며 그의 사람을 두고 협박한다.
한편, 상처 입은 짐승 같은 사내, 4황자 '왕소'와 21세기 여인 '고하진'의 영혼이 미끄러져 들어간 고려 소녀 '해수'가 천 년의 시공간을 초월해 만난다는 내용이 담긴 '달의 연인 보보경심 려'는 매주 월화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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