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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2016∼2017시즌 KOVO 남자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우리카드에 지명된 하승우(가운데)가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6/10/24/20161024163832239875.jpg)
[24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2016∼2017시즌 KOVO 남자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우리카드에 지명된 하승우(가운데)가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KOVO는 24일 오후 2시 청담동 리베라호텔 베르사이유홀에서 2016-17시즌 남자부 신인선수 드래프트를 열었다.
전년도 정규시즌 최하위 우리카드가 50개, 6위팀인 KB손해보험이 35개, 5위 팀인 한국전력이 15개의 구슬을 넣고 추첨에 들어갔다.
KB손해보험에 이어 2순위 선택권을 얻은 우리카드는 세터 하승우를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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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대를 2016 대학배구리그 챔피언결정전 준우승으로 이끈 하승우는 “이렇게 빠른 순위에 뽑힐 줄 몰랐다. 아직까지 뽑힌 것에 대해 실감이 안 난다. 얼떨떨하다”고 감격해 했다.
3학년 때 드래프트에 참가한 것에 대해 하승우는 “프로에서 좀 더 빨리 배우고 싶었다. 돈도 빨리 벌고 싶었다. 새벽에 일어나셔서 일하는 아버지를 보고 빨리 프로에 가고 싶었다”고 말했다.
2016-17 신인드래프트에서는 두 명의 세터가 1,2순위에 지명되며 큰 관심을 받았다.
두 선수의 경쟁은 이제부터가 시작이다. 하승우는 “황택의랑 나랑 실력 차가 나는 걸 인정한다. 따라가는 데까지는 따라 가 볼 생각이다”고 각오를 전했다.
이어 하승우는 “상대편을 속이는 토스를 가장 잘 한다고 생각한다”며 프로에서의 선전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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