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지방자치단체 생산성‘최우수상’수상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6-10-27 09:4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지방재정, 문화복지 등 생산성향상 전국 75개 시 중 ‘최우수’ 기관 선정

 

아주경제 윤소 기자 =청주시(시장 이승훈)가 행정자치부와 한국생산성본부가 매년 주최하는 ‘제6회 지방자치단체 생산성 大賞’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승훈 청주시장은 27일 부산 벡스코(BEXCO)에서 홍윤식 행정자치부장관과 홍순직 한국생산성본부장 및 28개 수상 지자체장, 심사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시상식에서 행정자치부장관으로부터 ‘국무총리상’을 받았다.

생산성 大賞은 행정자치부와 한국생산성본부가 공동 주최하는 사업이다. 지난 7월 기초 지방자치단체 응모를 받아 최승범 교수를 단장으로 전문가와 한국생산성본부 연구진으로 특별전담팀이 꾸려져 총 2개영역(내부관리 생산성, 정책성과 생산성)과 4개분야(행정관리, 지방재정, 지역경제, 주민생활), 17개 지표에 대한 생산성을 측정해 평가를 실시했다.

생산성은 주민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치는 재정, 경제, 정주여건, 문화복지 등 지자체의 전반적인 분야를 포괄하는 전년대비 실적 향상 정도를 말한다. 올해는 특히 지방자치단체의 행정역량을 넓은 의미의 생산성 관점에서 종합적이고 다각적으로 측정할 수 있는 생산성 지표 체계로 구성됐다.

청주시의 생산성은 1,000점 만점에 824.86점으로 25만 이상 시 유형내 34개 시의 생산성 평균점수 707.28점에 대비해서는 물론이고 67개 시 유형의 생산성 평균점수 707.56점에 비해서도 월등해 단연 1위를 차지했다.

청주시는 특히 재정관리 및 예산운용의 효율성 관련 지표에서 우수한 성과를 나타냈다. 예산집행율이 시 유형내 평균 86%에 반해 청주시는 94.8%의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으며, 2014년 대비 예산집행율을 5.7% 높였다.

이는 시가 주민에게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합리적이고 적정하게 예산 집행 계획을 수립하여 집행하고 불필요한 예산과 연말 무분별한 예산집행 관행을 제거하여 효율적으로 예산운용을 했다는 것으로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다.

그리고 채무상환비율지표에서도 시 평균은 27%인데 반해 청주시는 31.5%로 높게 나타났으며, 특히 고금리 지방채를 저금리 지방채로 차환을 통해 이자비용을 32억3천만원을 절감하고 예산절감을 통해 260억원의 부채를 조기 상환하는 등 재정건전성 향상을 위해 열심히 노력한 점을 인정받았다.

또한 외부재정자원 유치액 비중도가 평균 25%인데 반해 청주시는 30%로, 자체 수입만으로는 충당하기 어려운 재정 규모를 확대하기 위해 각종 외부 보조금을 확충하기 위해 인적네트워크 운영으로 국비확보를 위해 노력한 결과2014년 4,882억원에서 2015년 5,963억원으로 1,081억원 더 많은 국비를 확보했다.

다음으로 지역경제분야에서도 청주시는 오송생명과학단지, 오창과학산업단지, 청주테크노폴리스 등 IT․BT․NT첨단산업 분야를 신성장동력 산업으로 중점 육성하고 있다. 청주국제공항, 오송 KTX분기점, 경부․중부․상주고속도로 등 전국 어디서나 2시간내 접근성을 가진 교통물류의 중심지로 홍보하여 우량기업과 대규모 투자를 유치(현재 19조 7천억원, 고용창출효과 22397명)했다.

다양한 일자리창출 시책추진으로 전국 일자리대상에서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다양한 노력으로 지역내 총생산 증가, 취업자 증가, 사업체 증가 등에 우수한 점수를 받았다.

주민생활분야에서도 2015년에 동아시아문화도시, 국제공예비엔날레 등 국제행사와 시립미술관, 공공도서관 개관 등 문화시설의 증가와 CCTV통합관제센터 확장이전, 지능형 관제시스템 구축, 365콜센터 운영, 내덕․개신지구 우수저류시설 준공 등 주민이 안심할 수 있는 도시만들기에 노력한 결과 지역안전지수, 지역문화지표 등에서 우수한 점수를 보였다.

특히 분야별 주요시책 중 고금리채를 저금리채로 차환하여 이자비용 절감, 일자리허브센터를 통해 타시군과 행정경계를 허물고 연계하여 취업률 향상, 365! 두드림 복지포털 사업을 통한 복지사각지대 해소 등은 우수한 사례로 평가받아 시상식장에서 반재홍 행정지원국장이 주요성과 및 우수사례 등을 직접 발표하여 전국에 홍보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이승훈 청주시장은 “생산성대상이라는 큰 상을 받게 되어 영광스럽고 85만 시민들과 3,500여명의 직원들에게 영광을 돌리겠다”며 “2014년 통합이후 민선6기를 맞아 통합의 갈등을 단기간에 화합의 분위기로 만들고, 일등경제 으뜸청주를 실현하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기울였으며, 앞으로도 생산성 향상을 바탕으로 인구100만도시, 생명문화도시 청주 실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