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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국가산단 공급대상필지 도면 [자료=LH 제공]
아주경제 강영관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대구국가산업단지 내 미래형자동차 산업시설용지 3필지(4만4000㎡), 영천산업단지 내 1필지(4만5000㎡)를 공급한다고 25일 밝혔다.
현재 147개사 215만1000㎡가 입주 및 분양계약을 마친 대구국가산업단지는 올 연말 토지사용시기가 도래해 빠른 시일 내 착공이 가능한데다 3.3㎡당 96만8000원의 저렴한 분양가로 분양받을 마지막 일반분양이다.
신청자격은 산업단지 입주자격을 갖추고 자동차 및 트레일러 제조 업종을 영위하고자 하는 업체로 오는 다음달 5일~6일 LH 대구경북지역본부 6층 토지판매부에 입주 및 분양 신청접수를 하면 된다. 이후 대구시 유치기업평가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선정된다.
영천첨단부품소재 산업단지에서 이번에 공급되는 토지는 대구경제자유구역청에서 외국기업 투자유치를 위해 공급을 유보하다가 일반 공급으로 전환된 토지로서, 대상지구내 일반 분양용 공장용지는 전량 매각된 상태이다. 공급가격이 3.3㎡당 약 39만1000원 수준으로 인근 시세에 비해 상당히 저렴한 편이다.
신청자격은 산업단지 입주자격을 갖추고 금속기계, 자동차부품, 기타제조 업종을 영위하고자 하는 업체로 다음달 7일~9일 대구경제자유구역청에 입지기준확인서를 발급받아 다음달 12일~15일에 신청예약금 5000만원을 납부하고 입주 우선순위별로 LH에 신청접수하면 된다.
LH 관계자는 "대구국가산단 분양 용지는 필지분할을 통한 공급면적 축소로 매수자 부담을 완화했으며 영천산단 분양 용지는 대구시에서 MOU체결기업 우선공급을 위해 일반공급이 보류됐던 필지로서 규모나 위치면에서 매우 우수해 산업시설이 필요한 실수요자에게는 공장부지 마련의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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