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 총동문회 창립67년 '정기총회 및 동아인의 밤' 성료

  • 동문대상 양재생 은산해운항공(주) 대표, 망운사 주지 성각스님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동아대 총동문회가 창립67주년을 맞아 '정기총회 및 동아인의 밤'을 6일 오후 6시 30분 부산 롯데호텔 3층 크리스탈볼룸에서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한석정 총장, 제종모 총동문회장 등 동문 1000여 명이 참석했다.

동문회기 입장으로 시작한 이번 행사에는 회장 인사, 회무 및 감사 보고, 2016년 본회 및 장학회 결산 등한 해를 되돌아보는 순서가 진행됐으며, 올해 학교의 명예를 높인 이들에게 각종 상이 수여됐다.

동아대 동문대상을 수상한 양재생 은산해운항공(주) 대표이사(좌)와 망운사 주지 성각스님.[사진=동아대]


사은례 상에는 최상윤 한국어문학과 명예교수, 김경자 식품영양학과 명예교수가 선정됐으며, 동문들 중 각계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보인 최고의 동문에게 돌아가는 동문대상은 양재생 은산해운항공(주) 대표이사, 망운사 주지 성각스님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동아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경영학 석‧박사를 취득한 양 대표는 총동문회의 활동에 적극적이었을 뿐만 아니라 경영인으로서 부산고용대상 최우수상, 남녀고용평등 모법기업상을 수상하는 등 지역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한, 그는 한센병 환자 및 결식아동 지원 등으로 소외된 계층을 돌보는 데 앞장서 타의 모범이 됐다.

동아대 명예철학박사 학위를 받은 성각 스님은 '광복 50주년 기념 초대전'을 비롯해 선화특별전을 다수 열어 학교의 명예를 높인 공로를 인정받았으며, 선화승으로서 법맥을 잇는 '부산시 제19회 무형문화재'로 선정된 바 있다. 또한 그는 '성각스님의 선서화를 읽다' 등의 책을 출간한 이력이 있다.

제종모 총동문회장은 "우리 동문들이 사회 다양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며 “그 중 지역‧사회 의 발전에 크게 기여하신 분들을 동문대상으로 선정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서 그는 "앞으로도 많은 우리 동문들이 자신의 업적은 물론 사회를 돌보는 큰 마음을 가지셔서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데 일조하셨으면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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