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안전대책본부’(본부장 도지사)는 조류인플루엔자(AI) 차단 방역에 관내 유관기관과 통합적으로 대응 할 수 있어 현장 방역체계를 더욱 강화할 수 있다.
‘심각’단계가 발령되면 AI발생지역 주요 도로에 통제초소가 설치되며, 필요 시 도축장과 사료공장 등 축산 관련 시설의 잠정적인 폐쇄조치가 가능하고, 축산농가의 모임(행사)은 전면 금지된다.
경북은 조류인플루엔자(AI) 비 발생지역 이었으나, 최근 경산 부근 금호강에서 폐사체로 발견된 큰고니에서 조류인플루엔자(H5N6형)가 검출돼 현재 고병원성 여부를 검사 중으로 AI발생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도는 발생 시·도 가금산물 반입금지(12. 7~별도조치시까지) 조치(도), 가금류 농가(1176호)에 대해 전담공무원 지정(271명) 예찰 및 임상검사, 철새도래지와 소하천은 주 3회 이상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농장 및 출입차량 소독 강화, 축산관련 모임 및 행사참여 금지, 가금류 농장 내 분뇨의 외부 반출 금지(~12.23), 오리․사료․식용란 운반차량과 닭 인공수정차량은 하루에 1개 농장만 방문토록 통제, 거점소독시설(이동통제초소)은 22개 시․군(울릉군 제외)에 설치·운영하고 있다.
김장주 도 행정부지사는 “시기적으로 야생철새가 많이 날아오고 겨울철 소독여건이 악화되는 지금이 어느 때 보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의 발생 가능성이 높은 만큼, 관계기관과 가금농가는 차단방역을 더욱 철저히 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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