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산업입지 미래 발전’ 밑그림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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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2-2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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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산업단지 수급 및 중장기발전계획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개최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 내 산업입지의 미래 발전 방향을 담게 될 중장기 계획의 밑그림이 나왔다.

 도는 20일 충남개발공사 대회의실에서 ‘충청남도 산업단지 수급 및 중장기발전계획’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남궁영 도 행정부지사, 도와 시·군 산업입지 담당자, 전문가 등 4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이날 보고회는 용역 최종보고와 종합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산업입지 중장기 발전 계획은 저성장 시대 도래와 주력산업 쇠퇴, 유치 기업 감소, 세계 불황 및 신흥국의 도전 등 충남 경제 환경 변화에 따라 마련 중이다.

 전환기 경제 환경 변화에 적절히 대응하는 산업입지 수급계획 필요성이 부각되고 충남의 미래를 이끌어 갈 주력 산업과 미래 성장 산업을 담을 최적의 입지환경 조성, 난개발 방지, 산업 및 정주 환경 개선이 필요한 상황에서 올바른 산업입지 수급계획과 중장기 발전 계획을 수립한다는 복안이다.

 최종보고회에서 충남연구원 연구진은 충청남도 산업단지 수급 및 중장기발전계획 비전으로 ‘지역 특성화와 주민 상생을 통해 균형 있는 지역 발전을 이끄는 충남 신성장의 기반(산업입지) 구축’을 제시했다.

 목표는 ‘5대 벨트 10대 클러스터 구축과 개별입지 30% 유도를 통한 산업단지 총생산 160조 원 달성(수출 66조)’으로 잡았다.

 3대 정책 방향은 △효율적인 입지계획(5대 벨트 10대 클러스터 구축) △체계적인 관리 계획(개별 입지의 30% 유도) △산업단지 활성화 계획(산업 생산 160조 원) 등이다.

 9대 전략으로는 △산업입지 특성화 △계획입지 유도 △인프라 개선 △미분양 관리 △산업단지 재생 △상생산단 관리 △기업유치 △서비스 산업 연계 △상생협력 방안 등이 도출됐다.

 도는 조만간 산업입지정첵심의위원회를 열고 중장기 계획에 대한 심의를 거쳐 내년 2월 최종 확정·고시할 예정이다.

 중장기 계획 수립이 완료되면, 내년부터 시·군별, 산업별 입지 특성에 맞는 특화 산업단지 공급, 투자 유망 산업과 미래 지향적 산업을 위해 새로운 산업벨트 및 육성지구를 만들기 위한 정책을 본격 추진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산업입지 공급과 새로운 산업입지 공간계획 마련을 위해 전국 처음으로 수립을 추진 중인 이번 중장기 계획은 향후 10년 동안 도내 산업입지 수급 계획과 2030년까지의 산업입지 발전 계획을 담게 된다”며 “이 계획을 통해 지역 맞춤형 미래 산업에 대응한 균형적 산업입지 공급은 물론, 문화·관광·서비스 산업과의 융·복합 관리가 가능하고, 국토교통부가 지난 4월 개정한 ‘산업입지 수급 계획 수립 지침’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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