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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사회서비스 제공기관의 품질이 전반적으로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는 2016년도 전국 705개소 사회서비스 제공기관에 대한 품질평가 결과를 25일 발표했다.
이번 평가는 △노인돌봄종합서비스 기관 409곳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지원서비스 기관 202곳 △가사간병방문지원서비스 기관 94곳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이용자의 서비스 만족도와 제공 과정의 적정성, 제공 인력 전문성 등과 관련된 39개 항목에 대해 평가했다. 평가 결과는 A∼D와 F등급으로 매겨졌다.
평균 점수는 가사간병이 100점 만점에 91.92점으로 가장 높았고, 노인돌봄은 88.49점, 산모신생아는 80.95점이었다.
총점의 25%를 차지하는 이용자 만족도는 노인돌봄 23.40점, 가사간병 22.75점, 산모신생아 21.65점으로 상당히 높게 나타났다.
3년 전과 비교하면 신생아는 당시 74.15점에서 올해 80.95점으로 6.8점 높아졌다. 가사간병은 87.09점에서 88.49점으로 4.83점, 노인돌봄은 86.53점에서 88.49점으로 1.96점으로 각각 올라갔다.
시도별로는 노인돌봄은 부산(93.99점), 산모신생아와 가사간병은 충북(95.57점, 87.81점) 지역의 점수가 높았다. 상위 10%인 A등급의 경우 노인돌봄은 41곳 중 6곳이 경기에, 산모신생아는 19곳 중 4곳이 서울에, 가사간병은 8곳 중 2곳이 대구에 각각 위치했다.
또 3년 전 하위 30%에 해당하는 D와 F등급을 받은 기관 122곳 중 90곳(73.8%)의 평가 등급이 이전보다 올라갔다.
이번 평가 결과는 26일부터 사회서비스 전자바우처 홈페이지(www.socialservice.or.kr), 복지로(www.bokjiro.go.kr)와 복지부 홈페이지(www.mohw.go.kr)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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