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중로·석촌호수…지는 벚꽃 아쉽다면 삿포로 여행 가요~

벚꽃 핀 삿포로 맥주박물관[사진=삿포로맥주박물관 제공]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봄을 대표하는 벚꽃. 겨울 동안 앙상했던 가지에 피어난 수줍은 꽃들이 상춘객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그러나 채 벚꽃이 피기도 전에 대표적인 서울 벚꽃축제인 영등포 여의도 봄꽃축제와 석촌호수 벚꽃축제 등은 막을 내려 아쉬움이 짙게 남는다.

벚꽃을 제대로 만끽하지 못했다면 가까운 일본으로 벚꽃놀이를 떠나보자.

남북으로 길게 위치해있는 나라의 특성상 이른 벚꽃을 보고 싶다면 오키나와가, 가장 늦게까지 벚꽃을 만끽하고 싶다면 삿포로가 좋겠다.

일본 최고의 벚꽃축제인 히로사키의 화려한 절경은 감탄을 자아낸다.

2600여그루의 벚나무가 식재된 히로사키는 4월 하순부터 축제가 열린다.

늦은 벚꽃놀이를 즐길 수 있는 곳으로는 삿포로도 좋다.

삿포로는 러시아의 블라디보스토크와 같은 위도에 위치하고 있어 가장 늦게 벚꽃축제가 열린다.

만약 서울에서 벚꽃을 만나지 못했다면 삿포로의 마루야마 공원으로 여행을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벚꽃의 향기에 흠뻑 빠진 후에는 삿포로맥주 박물관도 둘러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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