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문은주 기자 =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 인상 여부를 결정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시작한 가운데 뉴욕증시는 하루만에 반등했다. 유럽증시도 연준 결정에 관심을 집중한 가운데 혼조세를 보였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92.80포인트(0.44%) 높은 21,328.47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0.96포인트(0.45%) 오른 2,440.35에 장을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4.90포인트(0.73%) 상승한 6,220.37에 마감하면서 하루 만에 반등했다.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시장에서는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여부에 관심이 쏠리면서 투자 기대감이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연준은 이날부터 이틀간 통화결정회의를 진행한다. 시장에서는 연준이 이번 회의에서 0.25% 인상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골드만삭스와 JP모건의 주가는 각각 1%, 0.3% 올랐다. 아마존 주가는 1.7% 상승했고 페이스북과 마이크로소프트(MS) 주가도 각각 1.5%, 1.3% 상승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날보다 8.81% 낮은 10.45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74.54포인트(0.59%) 높은 12,764.98에 마감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도 21.15포인트(0.40%) 상승한 5,261.74에 거래를 마쳤다. 범유럽지수인 Stoxx 50 지수는 0.39% 오른 3,557.82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유가 상승의 영향으로 이날 독일 항공사 루프트한자의 주가는 3.44% 급등했다. IAG의 주가도 2.89% 오르는 등 항공주가 우세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