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금질은 끝났다"...게임빌, 18년 노하우 담긴 '로열블러드' 1월 12일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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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희강 기자
입력 2017-12-11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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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 원빌드 전략으로 세계 시장 공략

송재준 게임빌 부사장이 11일 서울 르 메르디앙 호텔에서 열린 '로열블러드' 쇼케이스에서 향후 서비스 일정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신희강 기자@kpen ]
 

게임빌의 MMORPG(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로열블러드(Royal Blood)'가 2년 반만에 베일을 벗었다. '글로벌 원빌드'를 지향하는 이 게임이 차세대 모바일 블록버스터로 자리매김할 지 귀추가 주목된다.

게임빌은 11일 서울 르 메르디앙 호텔에서 로열블러드 쇼케이스를 열고, 2018년 1월 12일 국내 양대 마켓에 정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날부터 브랜드 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과 닉네임 선점 이벤트가 진행된다.

게임빌 도약의 분수령이 될 로열블러드는 '세계 전역에서 통하는 모바일 MMORPG'를 표방하고 있다. 게임빌의 18년 노하우가 담긴 이 게임은 100명의 대규모 핵심 개발 인력이 투입되면서 출시 전부터 업계의 입소문을 탔다.

이를 방증하듯이 △유나이트 LA 2016 △유나이트 서울 2017 △유나이트 유럽 2017 △게임스컴 2017 등 국내·외 유력 행사에서 관심이 집중되기도 했다.

로열블러드는 한국 모바일 MMORPG 최초로 '이벤트 드리븐 방식(돌발 임무)'이 전면 적용된 라이브 오픈 필드가 압권이다. 특히 100:100 규모의 RvR(진영전)으로 전쟁 지역에서 PK(플레이어 킬링)의 재미를 극대화했다.

또 '태세 전환'을 활용한 클래스별 역할 플레이, 수동 컨트롤로 각 잡힌 협력을 유도하는 '보스 레이드' 등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최대 500명의 대규모 길드 시스템을 통한 길드 간 '정치' 요소와 이를 통한 '전쟁'이라는 차별화된 콘텐츠를 보여주고 있다.

게임빌은 향후 로열블러드 서비스 정책을 △누구나 노력한 만큼 얻는 확정형 성장 시스템 △최고 성능의 장비는 팔지 않음 △모든 아이템은 인게임에서 획득 가능함 등 3가지로 제시했다. 김동균 게임빌 본부장은 "과금없이 게임 진행만으로 성장할 수 있다"며 "모든 아이템은 게임 안에서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유저들의 좋은 플레이 경험을 우선시하는 정책 방향으로 향후 글로벌 게임시장의 선두주자로 나서겠다는 복안이다. 송병준 대표의 철학인 "노력을 배신하지 않는 장르가 MMORPG"라는 가치를 전면으로 내건 셈이다. 

이와 함께 로열블러드는 전 세계에서 동일한 버전의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원빌드 방식으로 운영된다. 전 세계 10여개 국가에 포진되어 있는 게임빌 해외 지사와 함께 글로벌 흥행을 위해 힘을 쏟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로열블러드는 내년 3월 글로벌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송재준 게임빌 부사장은 "국내에서 가장 먼저 MMORPG 개발을 시작했지만, 최고의 품질로 출시하겠다는 생각에 오랜기간 담금질을 해 왔다"면서 "이러한 도전정신이 반영된 로열블러드가 북미, 유럽을 포함한 전 세계 시장을 강타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송병준 대표는 최근 게임빌과 컴투스의 해외 법인 통합을 결정했다. 양사의 역량을 합쳐 효율적인 해외 인프라 구축에 집중, 글로벌 모바일게임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복안이다. 양사는 추후 해외 전역에서 공동 마케팅, 서비스 운영, 비즈니스 활동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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