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바이두]
최근 중국에서 음식을 배달해 먹는 문화가 확산되면서 중국인들의 라면 소비량이 3년 연속 감소했다.
중국 관영 신화망(新華網)에 따르면 2013년 중국의 라면 소비량은 462억개에 달했으나 2016년 385억개로 약 16.6% 줄었다. 중국의 라면 소비량은 2012년에 전년 대비 3.7%, 2013년에 4.97% 증가해 역대 최고 판매량을 기록한 뒤 연이은 감소세를 보였다.
현지 업계에서는 라면 소비량 하락의 원인을 O2O(Online-to-Offline) 서비스 시장의 성장과 더불어 스마트폰을 활용해 음식을 배달시켜 먹는 이들이 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빠르고 간편한 배달음식은 중국인의 식탁에서 라면을 대체한 지 오래다. 간편하게 한끼를 해결해줬던 라면은 간단한 클릭 한번으로 집까지 배송해주는 배달음식에 밀려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식당 또는 배달 업체들이 정기적으로 보내주는 할인 쿠폰은 주머니가 가벼운 소비자들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한 연구조사에 따르면 중국의 음식배달 시장 규모는 2011년 216억8000만 위안(약 3조6000억원)에서 2016년 1662억4000만 위안으로 6년간 8배 성장했다. 특히 2012년 이후부터는 매년 50% 이상 성장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음식배달 서비스 이용자 중 65%는 월 평균 3000~8000위안의 급여를 받고 있으며 1만위안 이상의 고소득층은 7%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인당 평균 주문가격도 16~35위안이 63%로 가장 많았고 56위안 이상은 4%밖에 없었다.
업계에서는 이러한 음식배달 시장의 무서운 성장세는 신속성과 편리성, 경제성 등 세 가지 요인이 한데 어우러진 결과라고 분석한다. 스마트폰에 배달앱을 깔고 클릭만 하면 식당을 애써 찾아갈 필요도, 줄 서서 대기할 필요도 없다. 게다가 업체 간 경쟁으로 할인 이벤트가 많아져 활용만 잘한다면 꽤 많은 외식비를 절감할 수도 있다.
배달업계의 한 관계자는 “온라인 음식배달 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하면서 라면 업계가 큰 타격을 받고 있다”면서 “배달음식은 빠르고 편리하다는 장점도 있지만 본인의 취향에 맞는 다양한 음식을 선택할 수 있어 더욱 큰 사랑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 관영 신화망(新華網)에 따르면 2013년 중국의 라면 소비량은 462억개에 달했으나 2016년 385억개로 약 16.6% 줄었다. 중국의 라면 소비량은 2012년에 전년 대비 3.7%, 2013년에 4.97% 증가해 역대 최고 판매량을 기록한 뒤 연이은 감소세를 보였다.
현지 업계에서는 라면 소비량 하락의 원인을 O2O(Online-to-Offline) 서비스 시장의 성장과 더불어 스마트폰을 활용해 음식을 배달시켜 먹는 이들이 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빠르고 간편한 배달음식은 중국인의 식탁에서 라면을 대체한 지 오래다. 간편하게 한끼를 해결해줬던 라면은 간단한 클릭 한번으로 집까지 배송해주는 배달음식에 밀려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식당 또는 배달 업체들이 정기적으로 보내주는 할인 쿠폰은 주머니가 가벼운 소비자들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한편 음식배달 서비스 이용자 중 65%는 월 평균 3000~8000위안의 급여를 받고 있으며 1만위안 이상의 고소득층은 7%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인당 평균 주문가격도 16~35위안이 63%로 가장 많았고 56위안 이상은 4%밖에 없었다.
업계에서는 이러한 음식배달 시장의 무서운 성장세는 신속성과 편리성, 경제성 등 세 가지 요인이 한데 어우러진 결과라고 분석한다. 스마트폰에 배달앱을 깔고 클릭만 하면 식당을 애써 찾아갈 필요도, 줄 서서 대기할 필요도 없다. 게다가 업체 간 경쟁으로 할인 이벤트가 많아져 활용만 잘한다면 꽤 많은 외식비를 절감할 수도 있다.
배달업계의 한 관계자는 “온라인 음식배달 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하면서 라면 업계가 큰 타격을 받고 있다”면서 “배달음식은 빠르고 편리하다는 장점도 있지만 본인의 취향에 맞는 다양한 음식을 선택할 수 있어 더욱 큰 사랑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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