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왼쪽 2번째)이 소상공인의 이야기를 경청하고 있다.[사진= 중기부 제공]
소상공인들이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에게 하고 싶은 말과 현재 겪고 있는 어려움 등을 아무 제한 없이 가감 하게 말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중기부는 4일 홍종학 장관이 직접 소상공인을 찾아가 현장과 소통하는 경청투어를 수원 영동시장 28청춘 청년몰에서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5월23일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처음 실시된 경청투어의 두 번째 행사다.
홍 장관은 이날 참석자들의 발언을 경청한 후 “중기부가 바로 할 수 있는 것은 정책에 반영하고, 다른 부처와 협의가 필요한 사항은 전담 공무원을 지정해 끝까지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행사장에는 100여명이 넘는 소상공인이 모였고, 청년몰에 입주한 청년상인과 예비창업자, 소상공인 협동조합 대표, 시장상인까지 다양했다.
행사 전 과정은 SNS 생중계를 통해 모든 국민에게 공개됐다. 행사장에 오지 못한 사람들은 SNS 생중계를 보면서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을 통해 발언하는 등 SNS를 통한 행사 참여도 이뤄졌다.
홍 장관은 “정부가 소득주도 성장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당장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세 소상공인들을 돕기 위해 현장 민심을 살피고 정책에 반영할 부분을 찾는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도 장관과 간부진이 정책대상을 직접 찾아가 무엇이든 듣고, 끝까지 해결해 나가는 소통 행보를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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