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인 KB국민은행 "파업으로 불편끼쳐 죄송...최선 다한 직원들에 감사"

[사진=아주경제DB]


허인 KB국민은행은 8일 "다시 한번 고객 불편을 끼쳐 드려 거듭 죄송하다”며 “총파업 중에도 최선을 다해 준 직원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허 행장은 이어 "오는 9일부터는 모든 업무가 정상화된다"며 "어느 자리에 있었든 모든 직원들이 하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KB국민은행 노조는 이날 오전 9시 서울 송파구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총파업 선포식을 열고 파업에 돌입했다. 19년 만의 파업이다. 노조는 전날 오후 11시쯤 노사가 임금피크제 진입 시기·페이밴드(호봉상한제)·성과급 등의 핵심 쟁점을 놓고 최종 협상에 나섰지만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결렬됐다.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이날 총파업에도 전국 1058개의 모든 영업점의 문을 열고, 거점점포 운영 및 비대면 채널 등을 통해 이상 없이 영업을 마무리했다.

은행은 "재직 직원 총 1만6000여명 중 1만여명이 고객 응대 등 본연의 업무 수행에 최선을 다했음에도 고객분들께 크고 작은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고 밝혔다.

이날 KB스타뱅킹·인터넷뱅킹 등의 비대면채널이 정상 운영됐으며, 이날 영업시간 중 발생한 창구거래와 자동화기기(ATM) 수수료는 면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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